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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 사람들의 인식과 인종차별

Jay Tech 2017. 7. 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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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기 전부터 걱정됬던 것 중 하나는 인종차별이다. 


우리나라에서 있으면서 내가 본 광경들중 하나는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지나가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때마다 타지에서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과 여기까지 온 능력가진 것에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나와보니 나를 자꾸 이상하게 쳐다볼 것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내가 온 동네는 조지아인데 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걱정이 좀 덜어진거같다. 그래도 한인타운을 벗어난 지역을 가면 아직 편하지만은 않다. 나는 신장이 83에 덩치가 조금 있는 편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얼마전에 운동복을 사러 아울렛 매장에 갔다. (여담이지만 정말정말싸다! 한국에 없는 다양하고 멋진 운동복들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리고있었다. 게다가 하나 사면 다른 하나는 그 가격에 50%까지 해준다) 

그건그렇고 거짓말안하고 옆에서 옷을 고르던 흑인 여자들이 나보다 컸다. 그리고 지나다니는 흑인들의 덩치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한국에서 큰 분들을 만나면 도망치거나 돈을 주면 될거같지만 여기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음..사진 크기 조절이 왜 안되지...

아디다스 아울렛매장에 갔는데 모든 물건이 원래 싼데 한 번 discount되어 있다. 예를들어 신발이 60불인데 50에 나와있으면서 제품을 하나 사면 나머지 discount된 상품을 그가격에 50%로 구매할 수 있다... 신발사서 티를 50%에 구매했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첫 느낌이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친절한 사람들이 많고 cashier부터 다들 말을 예쁘게 한다. 

집주인 할머니가 한국인인데 좀 괴팍하시다. 하루는 청소하러온 백인 여성분들한테 막 clean! 저기 clean! 짧은 영어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비록 갑과 을이지만 갑이라고 해서 절대로 지위만으로 을에게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뒤에서 날씨도 더운데 목마르시죠하면서 페트병물 몇개를 챙겨드렸다. oh my how sweet of you 하면서 너무 고마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할머니가 또 언제 봤는지 그런거 주면 버릇나빠져! 하면서 뭐라 하셨다. 물론 취사도 안되는 집이라 물도 내가 사서 놓은 거였는데 말이다. (입국 후 첫날 밤에 물 한모금 안주더라). 무슨 동물 키우는 것도아니고 service 하는 분들한테 버릇나빠져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가끔 손주들도 놀러오는데 이 모습을 안 봤으면 한다...



또한 Lyft라고 Uber와 비슷한 택시 어플을 이용중이다. 개인이 택시기사가 되어 사람들을 태우는 것인데 목적지 까지 가면서 얘기하는 재미가 있다. 처음 왔다고 하니 Welcome to Atlanta~ 하면서 좋은 정보들도 많이 알려주었다. 흑인들이 주로 많은데 다들 개성있고 멋있었다. 내가 말하는 것마다 That's cool man~ , good for you! 이러면서 반응을 너무 잘해주었고 재미있는 말도 많이 나눴다. 한 번은 사실 내가 asian이어서 사람들의 인식이 걱정됐었다라고 말했더니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 절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They actually don't care much, they're busy for their own business. 미국은 다 자기들 돈 버느라 바빠서 그런거 자체를 신경 별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 


어찌됬건 Lyft어플은 유용한 것 같다. Uber가 좀 더 유명하지만 일각에서 기사들이 불친절하다고 하기도하고 Lyft가 조금 더 저렴하다고 해서 Lyft를 이용하고 있다.




제일 처음 탄 친구이다. 별점 5점 만점에 5점인 친구였다. (손님들이 기사를 별점을 평가한다) 친구가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meet up이라는 어플을 추천해 주었다. 각 분야별 소셜 모임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어플이었다. 운동 공부 음식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을 하는 시스템인데 매우 괜찮았다.


다음 번에는 음식이나 운동 facility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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