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기/미국 생활 13

[미국생활] 미국 사람들의 인식과 인종차별

미국에 오기 전부터 걱정됬던 것 중 하나는 인종차별이다. 우리나라에서 있으면서 내가 본 광경들중 하나는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지나가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때마다 타지에서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과 여기까지 온 능력가진 것에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나와보니 나를 자꾸 이상하게 쳐다볼 것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내가 온 동네는 조지아인데 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걱정이 좀 덜어진거같다. 그래도 한인타운을 벗어난 지역을 가면 아직 편하지만은 않다. 나는 신장이 83에 덩치가 조금 있는 편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얼마전에 운동복을 사러 아울렛 매장에 갔다. (여담이지만 정말정말싸다! 한국에 없는 다양하고 멋진 운동복들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리고있었다. 게..

[미국생활] 당장의 식사문제와 생활

밥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왔는데 막상 끼니때마다 고민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인데 제대로 고민도 하지 않고 온 것이다. agency에서 급하게 얻어 준 방은 월 500불의 적지 않은 금액인데 취사가 되지 않았다. 이건 정말 문제였다. 계속해서 사먹어야 하는데 사먹는 것도 한 두번이지 계속 그렇게 살 순없다. 돈도 문제이고 건강도 나빠질 것 같았다. 일단은 먹어야 하니 집에서 대충 싸온 것으로 삼시세끼를 때웠다. 책상도없다. 의자도없다. 진짜 방만 있다. 한국에서 알선해준 agency 이지만 진짜 음 절대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은 교회에서 받은 삼계탕이다... 정말 단 한명도 모르는 땅에서 너무 답답해서 한인교회를 나갔다. 외국인들을 사귀는 것이 원하는 그림이었지..

[미국생활]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미국에 가보고 싶었다. 그냥 그랬다. 연고도 없다. 아는사람도 없다. 해외생활을 해 본 적도 없다. 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그냥 내 몸과 어린나이의 열정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열정으로 포장된 객기일지도 모른다. 군대에서 세상에 안되는게 없다는 말에 세뇌되면서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무언가에 끌리듯 왔다. 사실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작년 12월부터 준비를 했다. 장장 7개월을 준비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그리고 한 학기 이상을 투자하면서 준비한것이기 때문에 조금은 길게 느껴졌다. 어렸을 때 어학원에 오래 다녔다. 그냥 외국인들과 이야기 하는게 재미있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에서 온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다. 그 분들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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