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기/미국 여행

[미국 여행] 미국 보스턴 여행 2일차 후기

Jay Tech 2017. 11. 30. 07:24
반응형

보스턴 여행 계획 : http://pjh3749.tistory.com/194

보스턴 여행 1일차 후기 : http://pjh3749.tistory.com/195

 

 

 11/24 shopping - back bay
  lunch - tatte bakery
  boston public garden 
  musuem of fine arts 
  dinner 

 

 

2일차 계획 표이다.

 

 

 

 

내가 만든 지도 안에서 보여지는 2일차 루트에 해당하는 핀들이다.

 

1번이 쇼핑거리이고 2번이 퍼블릭 가든, 3번이 보스턴 미술관의 위치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라 세일을 엄청 많이 해서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이 브랜드는 vineyard vines인데 돌고래 문양이 그려져 있다. 꼭 미국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애들이 입는 분위기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 이 브랜드는 대부분 백인들이 입었다. 다른 지역 지점도 가봤는데 고객들이 다 백인들이었다.

 

 

동부 쪽에 유니클로 매장이 별로 없다. 그 중 한 곳이 보스턴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이다. 여기도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브랜드는 잘 몰라서 뭐가 막 지나가긴한거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점심은 간단히 카페에서 먹기로 했다. 보스턴에서 유명한 Tatte Cafe라고 있다. 보스턴에만 3곳이 있다. 이 장소도 여행 전에 미리 다 찾아보고 우리가 가는 루트에 있는 곳으로 정했다.

 

 

갓 만들어진 빵들이 진열이 되어있다. 

 

 

주문은 그냥 줄 서면서 말하면 직원이 알아서 봉지에 담아서 건네준다. 그리고 줄 끝으로 가면 캐시어가 있는데 자기가 고른 빵들을 얘기하면 알아서 계산해준다.

 

우리는 브라우니, 크로아상, 머핀과 커피를 주문했다. 그리고 점심은 두 번째 목적지인 public garden에 가서 먹기로 했다. 날이 좀 쌀쌀하긴 했다. 그런데 막 엄청 추워서 덜덜 떨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쪽 사람들은 조금만 추워도 막 엄청 껴입고 뒤집어 쓰고 다닌다. 

 

내가사는 조지아는 눈이 거의 안와서 대비책이 없기 때문에 눈이 좀만 왔다 하면 아무데도 안간다. 

테니스 시합을 나갔을 때도 비가 진짜 조금 떨어지는데도 경기 못하겠다고 상대팀 미국애들이 전원 취소하고 집에 간 적도 있다. 진짜 이 사람들은 엄살이 엄살이 대단하다. 

한번은 마이애미 쪽에서 큰 태풍이 온적이 있다. 조지아는 빗겨가는 지점이어서 비와 바람만 불었다. 당연히 난 출근했고 미국 회사들은 전원 출근 하지 않았다. 음식점을 갔는데 세상에 한국인들밖에 없었다. 다들 집에 숨어있었고 한국인들만 그냥 비가 오나부다 하고 옷 털면서 음식점에 다 들어오더라. 

내 회사는 회사내에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한데도 일을 시키는데. 근데 이건 심했다 ㅋㅋㅋ)

 

그리고 퍼블릭 가든 까지 걸어갔다. 걸어 갈만한 거리였고 가면서 주변 건물 구경도 했다.

보스턴 퍼블릭 가든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중심에 위치한 정원으로 공원 내에는 조지워싱턴 동상을 비롯한 수많은 동상이 서있다. 보스턴 퍼블릭 가든에는 메사추세츠 교통국이 운영하는 지하철 그린 라인과 레드 라인의 3개 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보스턴을 들리면 꼭 가는 명소들 중에 하나이다.

 

 

 

 

 

 

보스턴 퍼블릭 가든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썸네일 사진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바로 조지 워싱턴 동상이다.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 딱 사진 찍을 때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다.

 

일단 점심 산것을 먹어야 하므로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커피도 괜찮고 무엇보다 브라우니가 진짜 맛있었다. plain 브라우니 $3이었고 다른 옵션이 추가 된것들은 $4였다. 

 

 

 

 

맛있게 먹고 있는 찰나에 앞에 청설모가 보였다. 한국에서 가끔 보았었는데 가까이 가려고하면 바로 도망갔었다. 혹시나 해서 빵을 던졌는데 갑자기 우리쪽으로 돌진했다.

 

진짜 내가 본 청설모중에서 제일 비대했다. 엄청 뚱뚱하고 덩치가 커서 토끼인줄 알았다. 그러고 바로 한입에 먹더니 더 가까이 다가왔다. 예상밖의 행동에 깜짝놀라서 당황했다. 급기야 이놈은 우리 벤치위까지 올라와서 먹을것을 뺏어먹었다.

 

 

그런데 한마리가 아니었다. 무섭다고 빵을 주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재밌어서 말을 안듣고 빵을 막 뿌리니까 다른 애들도 몰려들길래 도저히 앉아서 먹을 수가 없어서 자리를 옮겼다. 

 

좀 멀리 청설모들을 피해서 높은 벤치에 앉았다. 그래서 내가 이제 안전하지? 하고 빵을 흩뿌렸는데 갑자기 새떼가 몰려왔다.

 

 

게다가 청설모들이 미행했는지 몰려오더니 계단을 올라왔다. 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다시 도망갔다. 

알고보니 여기 사람들이 청설모들에게 과자나 먹을 것들을 많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저렇게 엄청 뚱뚱했다.

 

 

 

 

 

퍼블릭 가든을 쭉 둘러보고 세 번째 목적지인 보스턴 미술관 (Museum of Fine Arts)으로 향했다. 미술관은 city pass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했다. 

 

티켓가격은 성인 한명당 $25이었다. 학생은 할인 되는 것을 알고 미리 국제학생증을 챙겼다. 그리고 가서 학생이라고 말했더니 바로 $4 discount를 받았다. 여자친구는 학생증을 집에 놓고 왔다고 했더니 바로 해주더라. 그래서 총 $8 discount를 받았다.

 

 

 

 

 

 

보스턴 미술관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시카고의 시카고 미술관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1870년에 지방 유지에 의해 설립됬고 미국 독립 100주년이 되는 1876년에 개관했다. 소장품은 50여만 점으로 고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미국’, ‘현대’, ‘판화, 소묘, 사진’, ‘염직, 의상’, ‘악기’의 8부문으로 갈라진다. 이집트 미술품이나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이 특히 충실하다.

 

 

 

 

미술관의 조용한 분위기는 기분을 참 편안하게 만든다. 아예 미술관이라기보다 미술관+박물관 의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림 작품들을 감상하다가 자연스럽게 유적지로 넘어간다. 휴일에 가까워서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한적하게 구경하고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박물관을 둘러 본 후 저녁을 먹으러 갔다. 

 

원래는 덕 투어 티켓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을 가려고했는데 (total의 15% off) 좀 거리가 있어서 택시비까지 고려하면 피차일반이어서 가까운 거리의 이태리 레스토랑을 갔다. Yelp에서 찾아서 갔는데 후기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들어갔다. 호텔 근처 쇼핑거리는 전날 전망대에서 본 유럽 풍 건물들이 늘어서있었는데 전부 반 지하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길에서 걸으면서 밑에를 보면 매우 예쁘다. 이 레스토랑도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Piattini 

 

Rustic Italian eatery crafting small plates & entrees, with a wine bar & a patio.

 

 

어제 저녁을 계획한 예산보다 적게 써서 오늘 저녁은 조금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나갔지만 여기서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이렇게 메인에 바가 위치했고 우리는 위에 테이블에 앉았다.

 

 

 

여자친구는 토마토와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해서 Ravioli Di Mare ($26)를 주문했고 나는 서로 다른 음식을 주문해야 같이 먹을수 있다고 생각했고 크림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해서 Penne Con Zucca($22)를 주문했다. 

RAVIOLI  DI MARE   $26    

                                                         

Filled with lobster, shrimp and scallops, tomato, basil and lemon

 

PENNE CON ZUCCA   $22       

 

Sautéed chicken, roasted butternut squash, apple cider, gorgonzola

 

 

 

 

 

근데 막상 시키고 나니 이상한 라자냐 같이 생긴 것이 나왔다. 해산물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어서 웨이터를 다시 불러서 우리는 해산물 파스타를 시켰는데 잘못 나온것같다고 했다. 근데 알고보니 저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것이었다. 메뉴를 자세히보니 Filled with lobster 였다...

 

 

 

 

 

이렇게 반으로 잘라보면 안에 랍스터와 게 새우들이 꽉 차 있다. 이것에 쇼크를 받고 웨이터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웨이터는 괜찮다고 enjoy하라고 했다. 다른 레스토랑에 가봐도 웨이터가 이태리사람인 테이블을 만나면 굉장히 나른해지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다들 턱수염이있고 나른한 눈으로 나긋하고 천천히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어쨌든 저 파스타는 세상에나 굉장한 맛이었다. 그리고 내가주문한 크림파스타는 단호박이 들어가있었다. 처음에 당근인줄알았다. 치킨과 고르곤졸라가 들어가 있는데 진짜 저 돈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맛이었다.

 

 

그리고 3일차에 갈 보스턴 명물인 퀸시마켓에서 랍스타 샌드위치와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레스토랑인 오이스터 하우스를 갈 생각에 매우 기대를 하며 마무리하며 2일차 계획을 마무리 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