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하면서 드는 생각들... 제일 무서운 생각은 무너지진 않을까... 점점 건물이 높아짐에 따라 가끔씩 휘청거린다. 그럴 때마다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당연히 기본 뼈대가 튼튼해야 건물이 견고해진다. 이 사실을 인지함에도 뭔가 급한 마음에 막 빨리 쌓으려고 했다. 한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문맥들... 그래 쌓을 수는 있다. 하지만 수리할 때 문제가 생긴다. 어떤 기능이 어디에 있고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바로 보이지가 않는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른 사람인 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어제 분명히 어떤 feel을 받아서 정신없이 코드를 치고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날 내가 와서 보면 그건 전혀 내가 한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Structure가 중..